운동역학은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학문이다.
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이 수행하는 기술부터 건강을 위해 노인들이 행하는 신체활동에 이르기 까지 움직임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,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학문이다.
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특정종목의 지도자의 경우 해당종목을 지배하는 역학적 원리를 이용해 선수들의 기술훈련에 적용하게 되며, 선수 트레이너는 해당종목과 관련된 역학적인 상해기전 및 재활효과를 기초로 상해예방 및 재활 프로토콜를 구성할 수 있다.
또한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사용되는 클랩 스케이트나 하지절단 장애인이 사용하는 의족과 같이 역학적 기전을 이용한 스포츠 장비 및 보조기구 등이 개발되어져 왔다. 뿐만 아니라, 노인의 낙상예방이나, 뇌졸중 환자의 협응관계, 일반인의 보행까지 일상에서 발견되는 모든 영역의 움직임을 해석하여 정량화 할 수 있는 학문이다.
따라서 운동역학은 스포츠 상황뿐만 아니라 인간 움직임과 연관된 곳에서 동작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, 혹은 최적화된 인간의 움직임을 도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다.
운동역학 석사 및 박사과정 졸업 후 엘리트 선수 혹은 생활체육 참여자의 운동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포츠 동작분석가, 경기분석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, 상해예방 및 재활을 위해 현장에서 선수를 관리하는 선수 트레이너, 혹은 병원에서 환자를 관리하는 건강운동관리사로 나아갈 수도 있다. 또한 스포츠 용품이나 인체보조기구 등을 개발하는 다양한 기업의 R&D 연구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.